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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주 매입은 과연 호재일까?

부동산&경제 상식

by 성실한뚜벅이 2023. 11. 9.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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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

     

    자사주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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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사주 매입이란?

    자사주 매입은 말 그대로 자기 회사의 주식을 매입하는 것입니다.

    기업이 과거에 발행한 주식을 사들이는 것이죠.

    자사주의 범위

    직전 결산기 대차조표상 순자산액 - 자본금 - 자본준비금 - 이익준비금 - 미실현이익 > 자사주 매입금액

    즉, 자사주 매입금액이 위 순자액에서 자본금등을 뺀 금액을 초과하지 못합니다.

    또한 배당가능 이익 한도 내에서만 매입이 허용됩니다.

     

    또한 자사주를 매입하는 목적에 따라 회사가 부담해야 할 세금도 다릅니다.

    소각 용도로 자사주를 매입했다면 배당소득세가 과세되고 일시보유나 처분 목적이라면 양도소득세가 과세됩니다.

    공시 후 3개월 이내 반드시 매수해야하며 6개월 동안은 매도가 금지됩니다.

    그리고 기업은 자사주를 매입할때마다 주식평가를 해야하는데 이 비용도 만만치 않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기업들은 왜 이렇게 절차도 복잡하고 세금이 과세되는 자사주 매입을 할까요?

    자사주 매입의 효과

    자사주를 취득함으로써 대외적으로 기업가치에 비해 주식이 저평가 되어 있음을 간접적으로 알리는 방법으로 쓰입니다.

    그리고 주주들의 가치를 증진시키기 위함이고 주가 관리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는 뜻을 표출하는 것이죠.

    특히 기업의 현금흐름은 좋은것에 비해 시장 요인이나 외부 요인으로 인해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면 주가 방어차원으로 자사주를 매입하기도 합니다.

    또한 적대적 M&A도 방어할 수 있습니다. 적대적 인수합병을 보호함으로써 기업의 가치를 알릴 수 있습니다.

    자사주를 매입하면 시장에 풀린 주식 수도 줄어들고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따라 공급이 줄어드니 주식의 가치가 올라가는 효과입니다.

     

    하지만 반대로 주주가 현금흐름은 받혀주는데 비해 투자할 곳을 못찾았을 때 자사주 매입을 한다는 부정적 견해도 있습니다.

    실제로 모 회사의 실적발표 질문과 답변 시간에서 자사주 매입에 대한 계획이 있는지 질문했을때,

    주주들의 이익을 위해 자사주 매입을 검토 하고 있으나, 성장을 위한 투자가 더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대상이라고 했던적이 있습니다.

    바로 회사 성장에 필요한 투자비용이 필요하다면 자사주 매입을 두번째 고려대상이 된다는 것입니다.

     

    자사주 매입의 악재 (자사주 매각)

    자사주를 매입했다면 매각의 가능성도 열어두어야 합니다.

    회사가 자사주를 좋은 목적으로 매입했다가 상황이 좋지 않아 매각을 해야 할 일도 생길 것입니다.

    일단 앞서 언급했듯이, 수요와 공급 법칙에 따라 자사주 매각을 하면 공급이 늘어나 주식 가치가 낮아집니다.

    이에 따라 회사가 자사주를 매각한다는 공시가 뜨면 주주들은 실망하고 실망 물량이 터져나오기 시작하죠.

    그래서 주가가 급락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물론 매각하는 원인에 따라 다르겠지만 보통은 주가가 하락합니다.

     

    자사주 매입의 진정한 호재 (자사주 소각)

    자사주 매입은 50% 호재라면 자사주 소각은 100% 호재입니다.

    매입한 주식을 다시 시장에 내놓지 않고 완전히 주식시장에서 없애버립니다.

    주주들을 위한 이 자사주 소각을 행하는 회사는 주가를 정성으로 관리한다는 뜻으로 받아들이면 될 것 같습니다.

    자사주 매입은 자사주 매각이냐 소각이냐에 따라 호재가 될 수도 있고 악재가 될 수도 있다는 결론을 내고 글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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